Time



가기만 하고

다시 오지 않는

시간에서 잠시 내렸다.


어떤 시간은 나를 버려둔 채 혼자 바쁘게 가기도 한다.

또 어떤 시간은 그동안 잊고 지낸 나를 찾아보게 한다.



바쁘게 사는 사람은 시계가 필요가 없다더니..

그 말이 맞나 보다.

프로젝트 큰 거 하나 끝내고 났더니

뭔가 휑하고

뭔가 가슴 한 곳이 텅 빈 것 만 같다.



종일 연예인 X-File을 돌려보는 동료들 사이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궁금해 하며 하루를 보낸 소심한 A형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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