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와 대학로에 있는 피자집에 가서 먹은 피자다.
생과일이 듬뿍 올라가 있는 피자...
서로 다른 의견 때문에 조금 다투었던 기억이 난다.
“좀 색다르고 이쁜 피자다.. 먹어볼까?”
“과일 들어있는데 차갑지 않을까?”
“아냐 담백하고 맛날 것 같아.”
“치즈도 없잖아. 맛이 별로일 것 같아.”
“과일 들어있는데 차갑지 않을까?”
“아냐 담백하고 맛날 것 같아.”
“치즈도 없잖아. 맛이 별로일 것 같아.”
결국 피자는 내가 거의 다 먹어버렸다는...
그런데 이런 상황이 비단 먹는일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사이트 만들 때도 이 비슷한 상황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번에는 이런 기능 추가해 보면 어떨까요?”
“아냐. 홈페이지의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게 사용자들도 좋아해.”
“그래도 좀 특별하잖아요.”
“너무 낯설어서 사용자들이 꺼릴지도 모르지.”
“아냐. 홈페이지의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게 사용자들도 좋아해.”
“그래도 좀 특별하잖아요.”
“너무 낯설어서 사용자들이 꺼릴지도 모르지.”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어느 영화에서였던가..
"선택이란.. 하나를 택하는 게 아니라, 하나를 포기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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