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데려다 준 곳

토요일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노정석 전 TNC 대표의 초청 강연에 다녀왔다.

강연의 마치고 강남 논현역에서 돌아오는 7호선에서 포기했던 늦잠을 다시 자버린 나…
눈을 떠보니 내려야 할 역을 지나 차량기지로 들어서는 7호선에 홀로 남겨진 나를 발견했다.


가끔은 ‘우연’이 우리들을 멋진 곳으로 인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을 하늘 높았던 강남역 사거리

7호선 차량기지

멈처버린 7호선

더 갈 곳도 없어요.

텅 빈 7호선

아무도 없나요?

혼자인 7호선에선 지하철 에티켓 따위는 필요없었다.

멀리 도봉산이 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