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해.
곧 바람이 불어올꺼야.
이번 바람은 어디로 가는지 아니?
비 그친 하늘 끝
무지개 넘어서 간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거잖아.
아마도 그렇겠지?
부디 좋은 곳에 가서 뿌리를 내리렴.
그래. 안녕.
그렇게 선우는
민들레 홀씨들을 무지개 넘어 저기 멀리까지 날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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