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주의 시작!
아침부터 쌀쌀한 바람에
하늘도 긴장했는지
맑은 하늘에 아주 가끔 구름만
가을 하늘의 높이를 짐작할 수 있도록
가늠자처럼 하늘 높은 곳에 박혀 있었다.
바람은 차가워도 고개를 들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늦가을 혹은 초겨울 날씨를 즐길 수 있었는데...
해가 짧아진 만큼 가을 하늘의 미소도 짧아졌다.
가을 하늘에 봄의 따뜻한 미소를 기대하지 않아야겠지.
그냥 가끔 고개를 들었을 때
맑게 갠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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