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고향인 대구에 내려왔다.

월요일에는 아침일찍부터
경상남도 합천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를 시작으로
4대조 할아버지 산소까지 찾아뵈었다.

오후에 대구로 돌아와 숨만 잠시 쉬고
포항에 있는 외갓집으로 향했다.
외갓집에서 외조부모님과 외숙부, 숙모님
그리고 사촌동생들과 오랜만에 윷놀이를 즐겼다.

화요일 오전에 다시 대구로 돌아와
집에도 들르기 전에 신세를 많이 진 친구네 집에 갔었다.
오랜만에 뵙는 친구 부모님들께 작은 선물도 드리고 인사를 드렸다.

저녁에는 간만에 중학교 동창녀석들 다시 만났다.
이번에 아버님께서 차를 사주시겠다 약속했다고 자랑하는 무역회사 김대리
육군군의관으로 부산 해운대 칵테일바를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다는 추대위
그리고 이번에 대구에 모 여고로 전근가게 될 국어선생 이선생
이번 모임의 주인공쯤 되어 보는 청첩장들고 나온 정박사
그리고 나...

우리 다섯은 정말 닮은 꼴 하나 없이 우정을 오래 이어가고 있다.
굳이 우리 다섯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중학교를 같이 다녔으며
같은 시기에 반장을 했었다는 점 정도가 전부다.

설날인 오늘은 아침부터 차례를 지내고 여기저기 인사 다니기에 바빴다.
마산에 계시는 5촌 큰 아버지댁을 시작으로 공단, 평리동, 대명동...
아침 11시에 시작된 인사다니기는 저녁 8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정말 정신 없이 바쁜 설날연휴의 일정 가운데서도 클라이언트의 독촉 전화는 계속 되었으며,
우리둘이 한 집 살기 프로젝트(준: 한/살 프로젝트)를 관철 시키기 위한 나의 홍보도 계속 되었다. ^^;;



정말 바쁜 일정때문에 미뤄진 그 동안의 포스트는 컴퓨터의 여건이 어느정도 확보되는 다음주에나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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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돌보지 못하는 동안에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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