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2일은 2005년 비즈니스 트렌드 대전망 컨퍼런스에 참가를 하게 된다.

이번엔 회사에서 조금 덜 바쁜 기획자와 디자이너 4명이 함께 참가를 하게 되는데 내가 갈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10시부터 18시까지 아주 길게 하는 컨퍼런스라 내일은 출근을 하지 않고 컨퍼런스 참가만 하게 된다. ^^ 야호~

하지만 이런 계획도 클라이언트가 긴급한 주문을 내 놓을시 어려워 지게 마련인데, 마침 내일 우리 클라이언트도 휴가시란다. 왠일인지 아침부터 수정사항 가득 펼쳐 놓고 서두르더라니. 일이 잘 될 모양이다. 내일 내가 맡은 임무는 컨퍼런스 내용을 회사에서 리뷰 하기 위한 자료 정리다. 간만에 내 노트북 바깥바람 쐬게 생겼다. ^^;;

내 노트북은 해외 유학 시절에 구입한 거라 사양이 지금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들과는 성능이 어울릴 수 없는 관계로 업무에는 투입이 되는 일이 드물다. 최고 해상도 800X600의 최고화질 모니터에 큰 파일도 걱정없이 담을 수 있는 넉넉한 6GB의 하드, 그래픽 작업에 충분한 128MB의 메모리를 갖추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볼 마우스까지 옵션으로 달려 있다. ^^

필요한 프로그램은 다 갖추었다.
아래아 한글 2002, 아래아 한글 97, MS Office 2000, Dreamweaver MX, Paintshop Pro 6.1, Flash MX, Winamp 2.81. Leaf FTP, Ultra FXP... 등등
오락프로그램을 돌아가지 않아서 아예 깔지도 않았다. -_-;;
그래도 한 때는 디카로 찍은 사진으로 홈페이지 만들고 다 했었다. ^^

▶ 예전 홈페이지 한번 방문 해주기 하이홈 계정이 잘려 버렸군요. -_-;;

-_-;; 내일 세미나 참석한다는 제목에 한 문단을 잘 시작한 것 같더니 삼천포로 세 문단이나 지나왔다. 내 특기다 어쩌겠나? ^^ 아무튼 내일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간만에 학생 시절로 돌아가 강연도 들어보고 들은 내용 정리해서 리포트도 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 주말은 이 리포트 정리하느라 바쁠것 같당.

우리 회사에서 사내 X-File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포착 되었다. 내 사진 아래 몇 줄을 읽었는데 내용이 대충 이렇다.


송민섭

"탄탄한 여자친구가 있어 스캔들 날 염려가 없다."

"여자친구에 푸욱 빠져서 당분간은 다른 여자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 같다."

"몸매가 아주 정직하다. 먹으면 먹느대로, 굶으면 굶느대로.."

"얼굴은 호감가게 생겼으나, 작은 키가 점수를 깍아먹고 있다."


X-File 프로젝트를 당장 중지 시켜야 할 것 같다.

누구 바이러스 가지신 분들 메일 주세요.
editor 골뱅이 paperon.net


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