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포스팅을 통해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페이퍼온넷을 오픈 하면서 도메인과 블로그타이틀을 고민하는데 약 2개월의 시간을 보냈었다. 개인 블로그도 그런데, 기업에서 준비하는 많은 서비스, 제품에 대한 브랜드 네이밍에는 또 얼마나 많은 고민들이 필요할까? 최근 입에 착착 붙는 브랜드를 보면, 한 글자의 알파벳을 이름으로 쓴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짧아서 부르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겠지. 반면, 짧은 글자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어려움이 더 많을 거란 생각도 든다. 주변에 뜨고 있는 알파벳 브랜드를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앞에서 본 것처럼 성공적인 알파벳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가치가 명확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지속적으로 노출을 하는 노력과 방법도 고민이 되어야 한다. 혹시, 이런 브랜드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영어 알파벳 26자 가운데 이미 많은 것들이 선점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틈새 시장을 노려 한 글자로 된 '한글' 마케팅을 생각한다면 아직 여유가 좀(?) 있다. ^^; 이참에 페이퍼온넷도 'P' 한 글자로 해 볼까? 아직 P를 이용한 브랜드는 못 본것 같은데...
맨날 똑같은 맥주는 싫다! 드라이피니시d
국내 맥주 시장이 크게 양분되어 있는 경쟁구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데, 작년 하이트 맥주에서 이 구도를 깨는 맥주 브랜드를 출시했다. HITE, CASS나 잔에 따라주고 구분하라 하면, 절대 구분 못하는 맥주에 관해서는 미맹에 가깝다. 드라이피니시d? 뒷맛이 깔끔하다 해서 마셔보지만 역시 맛에서의 구분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내 쇼핑 카트에 담기는 맥주는 드라이피니시d! 왜일까? 기존 다른 병들보다 간지나는 스타일의 병모양과 라벨에 우선 눈에 가기 때문일 것 같다. 원래 내가 '이왕이면 다홍치마'를 생활화 하고 있기 때문이겠지...드라이피니시d
아이폰 출시로 더 큰 모바일 세상의 중심이 될, 생각대로 T
어제 저녁이었다. SKT에서도 드디어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뉴스가 포털 뉴스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걸 확인했다. '이번에도 떡밥 아닐까?' 생각하며 클릭했더니,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차기 아이폰이 아닌 아이폰4를 SKT에서도 정식 출시를 한다는 뉴스다. 아마도 아이폰5는 kt와 SKT에서 공동으로 출시하게 되지 않을까? 아이폰이란 천군만마를 등에 업은 kt에 대항하기 위해 다양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했던 SKT에서 아이폰까지 출시를 하게되면, 윈도우즈 모바일, 블랙베리 OS, 안드로이드, 그리고 iOS까지 다루게 되는 통신사가 되는 거다. 더 커진 생각대로 T의 모바일 세상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생각대로 T
70원으로 즐기는 배움터, 지식채널 e
최근 EBS 교육방송을 보면, '70원'이야기가 자주 언급된다. 국민들이 내는 수신료에서 EBS가 가지게 되는 몫이 고작(?) 70원 밖에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제 5살 된 지우와 함께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을 찾다 보면, 대부분 EBS에 채널을 고정하게 된다. 뿡뿡이, 딩동댕 유치원, 뽀로로... 그런데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방송을 꼽으라고 하면 지식채널 e를 꼽게 된다. 불법이지만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지식채널 e를 검색해보면 시시한 드라마보다 많은 수의 클릭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팩트있는 사진과 간결한 화면전환 그리고 핵심이 되는 텍스트 메시지 그리고 메시지에 감성을 입혀주는 배경음악만으로 비교적 간결하게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모두가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의심과 그 의심을 철저한 자료 조사를 통해서 증명하는 고민들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이룬다. 가식뿐인 광고의 카피보다고 날카로운 진실을 전달하는 이 프로그램 역시 'e'라는 EBS를 대표하는 한글자의 알파벳이 그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오는 거 아닐까?지식채널 e
쇼핑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알파벳 브랜드들
그 밖에도 쇼핑과 관련된 서비스에서 한 글자의 알파벳 브랜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G마켓, H몰, O쇼핑 등이 그 예이다. 인터넷을 통한 물건 구매 시 사용자들이 쉽게 기억하고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최근 이름들을 짧게 알파벳 한 글자로 브랜드화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외에도 마켓O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겠다.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알파벳 브랜드, i
A에서 Z까지 나열해 놓고 개별 알파벳이 의미하는 브랜드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 가장 브랜드 효과가 큰 알파벳은 어떤 게 될까? 난 주저 없이 'i'를 꼽는다.(대부분 동의하지 않을까?) 전세계 스마트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iPhone,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MP3플레이어 시장을 잠식한 iPod, 노트북 시장을 위협하는 태블릿의 대명사 iPad, 가장 스타일리시한 데스크탑 PC iMac, 그리고 전세계 음악의 유통 채널까지 바꾸고 있는 iTunes까지... Apple에서 만들어낸 i의 브랜드 파워는 굳이 따로 설명이 필요 없다.Apple의 iPhone (잡스횽, 힘내세요!)
앞에서 본 것처럼 성공적인 알파벳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가치가 명확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지속적으로 노출을 하는 노력과 방법도 고민이 되어야 한다. 혹시, 이런 브랜드를 고민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영어 알파벳 26자 가운데 이미 많은 것들이 선점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틈새 시장을 노려 한 글자로 된 '한글' 마케팅을 생각한다면 아직 여유가 좀(?) 있다. ^^; 이참에 페이퍼온넷도 'P' 한 글자로 해 볼까? 아직 P를 이용한 브랜드는 못 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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