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앞두고 비행기 탑승 시간보다 두.세 시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티켓팅을 하고 탑승구까지 가다보면, 무수히 많은 면세점들을 지나쳐야 하지요. 이 때 평소 꼭 필요한 제품이나 부탁 받은 선물(?)을 구입하다 보면 탑승시간은 잊어버리고 어느새 두 손 가득 무거운 쇼핑물품들이 들려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보다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생각해 보셨나요?

이른 아침 인천공항


1. 해외 로밍 신청


최근에 나온 3G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 자동로밍이 되는 경우가 많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2G 휴대폰을 이용하는 경우는 여행 지역에 따라, 휴대폰의 종류에 따라 로밍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이럴 때는 로밍을 신청하고 로밍 임대폰을 빌릴 수 있습니다. 먼 타지에서 외로움을 겪어야 하는 배낭족들이나 업무차 해외 출장을 가시는 분들은 현지 전화기를 이용하는 것 보다 로밍폰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SK텔레콤 로밍 부스



2. 최신 신간 도서 구입


바쁜 일상에 쫓겨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구요?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이런 분들은 간만에 비행기를 타고가는 혼자(?)만의 시간을 신간 도서와 함께 하면 어떨까요? 이때 주의 할 점은 두꺼운 책을 골라서 출국때, 귀국때 비행시간동안 읽어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마시라는 것! 귀국 때는 여독으로 피곤해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지요. 그리고 무거운 책은 들고 다녀야 하는 짐의 총 중량이 증가해 피로감을 많이 주게 됩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가벼운(무게도, 내용도) 책 한 권을 골라보면 어떨까요?

GS Books



3. 무료 인터넷 이용


인천공항 14번 탑승구 옆을 보면 국내 이동통신의 최신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장과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SK텔레콤의 T.um 에어포트와 NHN에서 준비한 Naver Square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인천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최신 스마트폰과 국내 이동통신의 미래 기술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고,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질 트위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한국을 여행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SK텔레콤 T.um 에어포트

오바마 폰으로 유명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T.um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

Naver Square

Naver 스퀘어에서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들


전 이번에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9’를 대학생 블로거들과 함께 취재하러 중국에 와 있습니다. 중국 출장동안 보고 느낀 점들은 다음 포스트에 계속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2007년 중국 출장 포스트
/ 2008년 중국 출장 포스트

비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맥주 한잔과 함께



SK텔레콤과 함께하는 글로벌 블로거 원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