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과 중에 쏟아지는 정보를 분류하고 스크랩하고 공유하는 데 들이는 시간이 자꾸 늘어나고 있다. 다른 말로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일 거다. 다시 봐야 할 내용은 Pocket에 넣어두고, 공유해야 할 링크는 Del.icio.us 에 맛나게 북마크 해두고, 사내에 공유할 내용은 Evernote 또는 Facebook에 끄적댄다. 이렇게 정리하고도 너무 많아서 같은 주제의 내용을 태깅해서 함께 묶어 두거나 하나의 페이지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묶어 놓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단순히 의미 있는 자료들을 분류하고 저장해 두는 것 뿐만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해서 많은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검색 엔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와 SEO(검색엔진 최적화)

그런데, 이런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를  블로그에 몇 줄 코드로 삽입하면 검색엔진에 잘 노출될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은 어제 올렸던 콘텐츠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어제 Google I/O의 주요 내용들을 묶어서 Storify란 큐레이션 서비스로 관련 정보를 수집했고, 수집된 내용을 블로그에 올려서 발행했다. 그 중 Google Glass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실제 Google Glass를 착용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했던 쇼가 이슈가 되었던 모양이다. '구글 글라스 스카이다이빙'이란 키워드를 통해서 블로그로 유입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와 SEO(검색엔진 최적화)

네이버에서 '구글 글라스 스카이다이빙' 검색 결과 (포스팅을 보는 시점에는 바뀔 수 있음)


Storify의 embed 소스에서 SEO(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HTML을 포함하는 옵션을 체크했더니, 해당 내용을 TEXT 형태로 풀어서 깔끔하게 블로그에 넣을 수 있게 해준 게 검색엔진에서도 노출 효과가 있었다.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와 SEO(검색엔진 최적화)

빠르게 지나가는 IT 이슈를 빨리 콘텐츠로 만들 때 이런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릴까 했는데... 최근 RSS를 통해서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용자들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서 RSS 리더에서는 어떻게 보이는 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와 SEO(검색엔진 최적화)

한RSS에서 storify의 콘텐츠 피드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와 SEO(검색엔진 최적화)

구글리더에서 storify의 콘텐츠 피드



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정보들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고 그런 데이터를 많은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왕이면 시간이 한 참 흐른 후, 필요 할 때 쉽게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렇게 보면, 정보를 흘려 버리는 소통형 SNS 채널이 인기를 끌어도 정보를 축적해 두는 블로그의 필요성은 줄어들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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