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늦은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년 새해인사 동영상이 아직도 간간히 회자되고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

설 연휴 잘 보내고 오셔서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지난 1월부터 자발적으로 실업상태를 시작했었습니다. 설 연휴까지 포함해서 대략 40여 일간을 실업상태로 단기 아르바이트 건들을 진행하며 비교적 (경제적으로는 아니지만 심적으로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2월 12일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여 적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단체, 관공서, 대기업의 홍보 사이트 구축 기획을 담당하는 일을 진행해오다 조금 더 제가 잘 할 수 있고, 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왔습니다. 앞으로 하게 될 일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차근차근 풀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실업자였던 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고향인 대구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여유가 있어 지우를 데리고 외할머니께서 계신 포항까지도 내달렸어요. 대구에 있는 지우 할아버지, 할머니는 지우를 페이퍼온넷 사진 분점을 통해서 그래도 소식을 듣고 있지만 포항에 계신 지우 증조할머니께서는 전화로 전해 듣는 게 전부라 많이 궁금해 하셨거든요.





설 연휴 동안 지우는 증조할머니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할아버지들(저의 숙부님들), 작은할머니들(저의 숙모님들) 그리고 5촌 아저씨, 아줌마(제 사촌동생들)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다음 대의 첫 손자이기도 하고, 집에선 15년 만에 보는 첫 아가이기 때문이었지요.

설 연휴를 포함한 긴 휴가를 마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자년 다른 분들만큼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바라시는 일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또 많이 이뤄내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