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글루스 영업양수는 그 동안 미니홈피와 페이퍼, 그리고 클리퍼 통등의 다양한 서비스 오픈할 때마다 해 오던 거짓말을 (주)SK커뮤니케이션즈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다.
처음 미니홈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는 미니홈피를 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블로그라고 했다가, 또 페이퍼라는 서비스를 내 놓을 때도 미니홈피가 가진 블로그의 핵심인 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블로그를 오픈한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통 서비스를 내 놓을 때 역시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블로그들을 연결해 주는 RSS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잘 만들어둔 네이트 블로그를 빼앗아 가면서 스크랩제조기를 던져 준 적이 있다. 매 번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할 때마다 이전에 진행해온 서비스에 대한 거짓말을 스스로 인정하는 말을 해 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실수로 한 거짓말들은 다음 뉴스기사를 보면 잘 드러나 있다.
/ '1인 미디어' 블로그의 시대가 온다...주요 포털들 잇따라 도입
/ 싸이월드, 블로그 '페이퍼' 개시
/ 맞춤형 정보배달 서비스 인기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한데 대해서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각자가 가진 입장에 따라서 다양하다.
블루문님의 글을 읽어 보면 (주)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다음 3가지를 약속했다고 한다.
1. 이글루스의 본래 모습과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 영업양수를 통해 이글루스 운영진을 보존하여 1)항을 만족시킨다.
3. 이글루스 운영진이 안정된 환경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블로그 사용자 입장에서 저 3가지 항목에 하나를 더 추가할 수 있었으면, 지금보다는 사용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4. 이글루스 사용자들이 현재와 같은 안정된(?) 환경에서 원하는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아무리 회사 간의 인수라고는 하지만 10만 회원들을 돈으로 사고팔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인수 시 두 회사 간에 더욱 세부적인 계약서가 오고 갔겠지만 알려진 내용만 보면 어디에도 10만 회원들에 대한 배려는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SK커뮤니케이션즈가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런 큰 실수를 만회하고 네이트가 가진 한계성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현재 이글루스 서비스의 가장 큰 핵인 그 사용자들을 어떻게 포섭할 것 인가를 가장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 해도 사용자들의 무관심 앞에 성공한 서비스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금까지 좋은 서비스를 많이 제공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 못지않게 실수도 참 많이 하고 있다. 네이트 통을 만들어서 생산 없는 정보의 교환으로 불필요한 인터넷 자원을 낭비하는 점도 그렇고 철저히 개인 공간으로 두었어야 할 미니홈피에 하나 두 개씩 서비스 소개 배너나 광고 배너를 포함 시키는 점도 그렇고 미니홈피의 미니룸의 판매가 부진하다 스토리룸을 하나 더 만들어 사용자들의 돈을 긁어내는 것도 그렇다. 이 말고도 한 참을 더 적을 수 있지만 이번 실수를 어떻게 만회하나 한 번 더 지켜본 후 다시 정리를 해야겠다. 이번 일을 너무 오래 두고 고민하기엔 내 코가 석자나 빠져있다.
처음 미니홈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는 미니홈피를 미디어 기능을 결합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블로그라고 했다가, 또 페이퍼라는 서비스를 내 놓을 때도 미니홈피가 가진 블로그의 핵심인 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신개념 블로그를 오픈한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통 서비스를 내 놓을 때 역시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블로그들을 연결해 주는 RSS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잘 만들어둔 네이트 블로그를 빼앗아 가면서 스크랩제조기를 던져 준 적이 있다. 매 번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할 때마다 이전에 진행해온 서비스에 대한 거짓말을 스스로 인정하는 말을 해 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실수로 한 거짓말들은 다음 뉴스기사를 보면 잘 드러나 있다.
/ '1인 미디어' 블로그의 시대가 온다...주요 포털들 잇따라 도입
/ 싸이월드, 블로그 '페이퍼' 개시
/ 맞춤형 정보배달 서비스 인기
과연 어떤 서비스가 나올까??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한데 대해서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각자가 가진 입장에 따라서 다양하다.
SK - 이글루스가 가지고 있는 충성도 높고 사용자들과 완성도 높은 UCC들을 가지고 포털 전쟁에서 우위를 장악할 수 있지 않을까?
이글루스에서는 어떤 걸 팔면 돈이 될까?
이글루스 - 언제까지 마이너에서 머물 것인가?
우리도 이제는 메이저 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포털들 - 20억 불러볼 껄 그랬나?
우린 태터를 영입해 볼까?
기존 이글루스 사용자 - 이글루스에 원치 않는 고드름(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도토리에
해당하는 사이버 머니)제도가 생기고 배경음악을 구입해야 하지 않을까?
호스팅 업체들 - 이글루스 사용자들 빠져나오면 설치형 블로그 사용하지 않을까?
매출 좀 늘어나지 않을까?
이글루스 DB를 설치형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이사사업을 시작해 볼까?
다른 블로그 사용자들 - egloos.com RSS주소를 egloos.nate.com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몇몇 초딩들 - 이제 우리도 이글루스에 가입해서 펌질 할 수 있을까?
이글루스에서는 어떤 걸 팔면 돈이 될까?
이글루스 - 언제까지 마이너에서 머물 것인가?
우리도 이제는 메이저 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포털들 - 20억 불러볼 껄 그랬나?
우린 태터를 영입해 볼까?
기존 이글루스 사용자 - 이글루스에 원치 않는 고드름(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도토리에
해당하는 사이버 머니)제도가 생기고 배경음악을 구입해야 하지 않을까?
호스팅 업체들 - 이글루스 사용자들 빠져나오면 설치형 블로그 사용하지 않을까?
매출 좀 늘어나지 않을까?
이글루스 DB를 설치형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이사사업을 시작해 볼까?
다른 블로그 사용자들 - egloos.com RSS주소를 egloos.nate.com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몇몇 초딩들 - 이제 우리도 이글루스에 가입해서 펌질 할 수 있을까?
블루문님의 글을 읽어 보면 (주)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다음 3가지를 약속했다고 한다.
1. 이글루스의 본래 모습과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 영업양수를 통해 이글루스 운영진을 보존하여 1)항을 만족시킨다.
3. 이글루스 운영진이 안정된 환경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블로그 사용자 입장에서 저 3가지 항목에 하나를 더 추가할 수 있었으면, 지금보다는 사용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4. 이글루스 사용자들이 현재와 같은 안정된(?) 환경에서 원하는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아무리 회사 간의 인수라고는 하지만 10만 회원들을 돈으로 사고팔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인수 시 두 회사 간에 더욱 세부적인 계약서가 오고 갔겠지만 알려진 내용만 보면 어디에도 10만 회원들에 대한 배려는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SK커뮤니케이션즈가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런 큰 실수를 만회하고 네이트가 가진 한계성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현재 이글루스 서비스의 가장 큰 핵인 그 사용자들을 어떻게 포섭할 것 인가를 가장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 해도 사용자들의 무관심 앞에 성공한 서비스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지금까지 좋은 서비스를 많이 제공한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 못지않게 실수도 참 많이 하고 있다. 네이트 통을 만들어서 생산 없는 정보의 교환으로 불필요한 인터넷 자원을 낭비하는 점도 그렇고 철저히 개인 공간으로 두었어야 할 미니홈피에 하나 두 개씩 서비스 소개 배너나 광고 배너를 포함 시키는 점도 그렇고 미니홈피의 미니룸의 판매가 부진하다 스토리룸을 하나 더 만들어 사용자들의 돈을 긁어내는 것도 그렇다. 이 말고도 한 참을 더 적을 수 있지만 이번 실수를 어떻게 만회하나 한 번 더 지켜본 후 다시 정리를 해야겠다. 이번 일을 너무 오래 두고 고민하기엔 내 코가 석자나 빠져있다.
** 보다 자세한 내용 참고
/ 이글루스와 SK 커뮤니케이션즈가 한 식구가 됩니다
/ SK커뮤니케이션즈, 이글루스 조건부 영업양수도 계약체결
/ 이글루스 영업양수도 관련 의견에 대한 답변 by egloosism
/ 이글루스와 SK 커뮤니케이션즈가 한 식구가 됩니다
/ SK커뮤니케이션즈, 이글루스 조건부 영업양수도 계약체결
/ 이글루스 영업양수도 관련 의견에 대한 답변 by egloos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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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포털은 예전의 포털이길 거부하지요. 즉, 몸집 늘리기에 급급한 네이트는 그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인데.. 공격적인 경영이라는 허울 아래 본인들이 거둔 자본이 아닌 모회사의 힘을 빌어 포털 3강을 힙겹게 유지하는 모습이 곱지 않게 보이는게 사실이네요.
이것저것 늘어놓고 하나 걸리라는 것인지... 물론 (누구나 다 알법한) 다른 속뜻이 있겠지만요..
저도 예전에 어디선가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가 이야기했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블로그에 대한 내용이였는데. 일반적인 블로그 서비스에 비해 미니홈피는 한국적 블로그라서 일반적인 블로그와는 확연히 다르다며 우위에 있다는 이야길 한거 같은데. 그런 서비스라면서 왜? 일반적이고 매니아적인 서비스는 왜 인수했을까요. 후후...
아주 예리하십니다....^^
"우리 그냥 이대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라고 외쳐볼까 싶네요..
듣기나 하겠냐마는....ㅋㅋ
그나저나 언제 열리는지 이글루스..-_-
조금 예가 다른것 같기도 하지만.. 예전에 붉은 악마랑 SKT가 스폰서쉽 할때도 축구 발전에 이바지 한다라고 해놓고선 ... 쌩깠죠....
그리고... 윗선에서... 이글루 인수했다면서 왜 수익을 안내? 라고 한마디만 던지면... 바로 이글루에도 고드름 팔고 각종 광고 붙고 할 겁니다..-0-;
돈이네요. 돈. 笑
차별화되고 좋은 서비스가 하나둘 메이저로 넘어가는게 못내 아쉽네요..
그나저나 고드름 제도.. 아주 쎈스있어요.. ㅋㅋ
싸이도 해보고, 네이버 블로그도, 개인 홈페이지도, 다음 플래닛도 해봤지만 뭐니뭐니해도 전 태터가 젤로 맘에 들어요..
태터툴즈는 영원해야해~
기업 이미지라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임금님, 벌거벗으신 건 좀 심해요~
라고 소리지르는 중입니다 :)
그렇군요, 이글루스 안쓰고, 태터를 쓰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서비스에 종속되면... 남 좋은 일 하는거라니께..ㅋㅋ
저는 온블로그에서 얼음집으로 옮긴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우선은 두고보자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변하겠지요..
이 기회에 설치형으로~~고민중입니다. 그쪽으로는 완전 문외한이라서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