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17 - 지구생활 3일째

엄마가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하여서 탄생 3일째 여름이는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여름이 퇴원을 축하하는 태극기가 거리에 물결치고 있었다. (퇴원 날이 제헌절이라 그랬다는 설도 있다.)

앞으로 여름이는 이 집에서 엄마랑 아빠랑 지구 생활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가게 될 것이다. (참고. 여름이 퇴원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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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1 - 지구생활 7일째

병원에서 숙달된 간호사 누나들의 보살필을 받다가 집에와서 서투른 엄마, 아빠와 함께 지구생활 적응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듯 하다. 여름이를 감싸고 있어야 하는 속싸개는 늘 둘둘 말린 상태이고, 녀석 발놀림이 어찌나 빠른지 발은 늘 밖에 나와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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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2 - 지구생활 8일째

하늘 나라 출신임을 알려주는 마지막 표식인 탯줄이 배꼽에서 떨어졌다.

이제 여름이는 지구 생활에 더욱 열심히 적응하기 위해서 물속에서 샤워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이젠 천상의 이름인 “여름이”를 대신할 지구 이름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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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7 - 지구생활 13일째

지구생활에 보다 잘 적응하기 위해서 지구이름이 필요했던 여름이 드디어 지구 이름이 생겼다.

대구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여러 가지 예쁜 이름들을 제시해 주셨지만, 글로벌 시대에 맞춰서 발음하기 쉬운 이름을 엄마, 아빠가 찾았다.

‘세상을 다 가져라’ 라는 뜻을 가진 ‘지우’로 결정했고, 출생신고까지 마쳤다.

앞으론 송지우란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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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31 - 지구생활 17일째

그 사이 지우는
지구생활에 적응하면서
살도 뽀동뽀동 오르고
붓기도 많이 빠져서 더 이뻐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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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어 보기
/ 아기천사의 지구생활 적응기 - 탄생편
/ PAPERon.Com 사진 분점에서 지우 사진을 보시기 더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