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성북동 비탈길을 산책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길을 따라 셔터를 눌러댔다.
낮은 지붕에 빨간 벽돌로 지은 서양식 가옥에서
바둑돌마냥 기와 총총 올라간 기와집
그리고 담 모퉁이 돌아설때마다 나타나는 많은 나라의 대사관저
성북동 굽이굽이 비탈길에는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언제 사무실 가족들 모두 함께 성북동 꼬불꼬불 비탈길을 산책하며
얼굴들 한 번 담아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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